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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흔한 교육

[학습장애] 통글자로 학습하는 학생

BARRON 2021. 1. 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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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단어는 읽을 수 있는데, 낱글자는 못읽어요."

 

1. 현행수준

 

읽기 교수의 영역 측면에서 보면 

 

읽기선수기술에서 

프린트 인식

O

자모지식

음운인식

O

으로 보인다. 

 

낱개로 있는 자모음을 읽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예를들어 'ㄱ'을 "기억"이나 "가"로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ㅣ'를 "이"라고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단어인지 측면에선 큰 어려움을 보이진 않는데, 

 

음독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예를들어 '바다'는 읽을 수 있지만(단어 자체를 알기 때문에) '바지'는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존에 학습한, 알고있는 단어는 말할 수 있지만,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2. 어떻게 해야할까 

 

파닉스 교수

 

파닉스 교수는 낱자-소리의 대응관계를 활용하여 단어를 학습하는 방법이다. 

 

파닉스 교수의 유형에는 4가지 교수법이 있는데 

 

합성 파닉스

분석 파닉스

유추 파닉스

임베디드 파닉스

2001년 Ehri의 연구에 의하면 합성파닉스를 사용한 교수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합성 파닉스 교수법은 

 

단어를 구성하는 낱글자를 소리로 바꿔서 학습한 후 다시 단어를 읽도록 하는 교수법이다. 

 

예를들어 

'바다'는 "ㅂ", "아", "ㄷ", "ㅏ" 가 합쳐진 단어에요. 

"바" "다" 

"바다" 에요. 

 

여기서 궁금한 점은 'ㅂ'이나 'ㄷ'을 발음 할 때 "바"로 발음해야하는지 "비읍"으로 발음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뭔가 낱자를 가르치는 단계니까 '비읍' 같기도하고 거시적 측면에서는 읽기를 학습하는 거니까 '바'같기도 하고 참 애매하다.

 

자모음을 낱글자로 나열한 다음 학생이 어떤 글자를 읽을 수 있고 어떤 글자를 읽을 수 없는지 확인을 한 후 읽는데 어려움이 있는 글자를 교수하는 방법은 어떨까?

 

실제로 해본 결과 개별 자음과 개별 모음을 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ㄴ"를 읽을 수 있고 "ㅣ"를 읽을 수 있지만 "니"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이런 경우가 자주 있어서 음운 합성에서의 어려움이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3. 그래서 

 

낱글자를 가르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이 통언어, 단어의 형상을 암기해서 글자를 읽는다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읽을 수 있는 단어를 분해, 합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낱글자의 형상을 암기하고 읽도록 하는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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